교토 아라비카/% 커피 리뷰
일본에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들이 정말 많다.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
응커피라고도 많이 알려진,
아라비카 커피(% ARABICA)를
원격으로 접할 수 있었다.
(일본 여행중인 동생의 도움으로..ㅎㅎ)
아라비카 커피는
커피칼럼리스트인 심재범작가님의
"교토커피"
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책 한권이면 일본 교토의
엄선된 카페투어는
200% 문제 없을듯 싶다.
감사하게도 동생의 원격 지원으로
아라비카 커피를 경험할 수 있었다.
정말 궁금했던 에티오피아 커피는
모두 솔드아웃..
가격표에는 그람수와 가격뿐만 아니라
Bean name과 가공방식(Process),
품종과 Tasting Notes까지 제공하고있다.
그리고 로스트 레벨(2-6단계)도
선택이 가능하다.
이 말은 주문 즉시
볶아준다는 말인가...???
그렇다.
커피를 선택하면 그람수에 맞게 생두를
직접 볶아주는 시스템.
바로 뒤에는
반열풍식 로스터기도 있다.
생두마다 권장되는
로스트 레벨이 다르다.
2단계(약배전) - 6단계(강배전)
정도의 범위.
200g씩 두 종류의 커피를 주문.
적당한 산미를 위해 3단계로 요청했다.
소요 시간은 약 40분.
열대과일같은 복합성과 단맛,
플로럴한 산미와 깔끔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에티오피아가 없어서
매우 아쉽다.
고르다보니 모두
콜롬비아.
콜롬비아 커피 소개
첫번째 커피,
Colombia Palmitas Hector Eestrada
(가공 : Washed, 품종 : Castillo)
Note :
Berries, Chocolate, Cherry wine,
Cacao milkshake, Mid body
가격 :
1,800엔(약 16,500원/200g)
원두를 갈았을 때 청량감있는
허벌(Herbal)한 향이 정말 좋았다.
예전에 뉴크롭이면서 매우 고품질
커피에서 느껴졌던 허벌한 느낌이
있었는데,
로스팅이 되고 나서도 갈았을 때
온전히 그 느낌이 전달되는 것 같다.
내려서 마실때는
카카오닙스를 깨물었을 때
느껴지는 진한 초콜릿 향의 여운
그리고
체리즙 같은 맛과 향이
뒤따른다.
두번째 커피,
Colombia Pura Cepa Lot#2-A
(가공 : Washed, 품종 : Castillo)
Note :
Raw sugar, Jasmine tea,
Floral, Lemon
가격 :
1,600엔(약 14,600원/200g)
원두 상태에서도 느껴지는
달달한 향
깔끔한 단맛과
쟈스민티 같은 느낌
끝에는 레몬의 깔끔한 산미
느끼한 음식과
정말 잘 어울릴것 같은
깔끔함과 개운함
이번에 경험한 커피 모두
테이스팅 노트대로
맛과 향이 온전히 느껴졌다.
보통 원두를 살때 로스팅 날짜가
지나있는 점이 아쉬웠는데,
시간이 걸려도 주문 즉시
볶아주는 점이 좋은것 같다.
아무튼 매우 만족스러웠던 픽!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