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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커피 정보13

4. 내추럴 가공 방법과 내추럴(Natural) 커피의 특징 4. 내추럴 가공(Natural) 가공 내추럴 가공법은 가장 오랜 기간 사용되어온 커피 가공법 중 하나이다. 처음 아라비카 커피가 발견된 아프리카를 포함해 많은 커피 생산국에서 이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개발되었으며 특히 에티오피아의 남쪽에 위치한 게뎁(Gedeb)이라는 지역은 따뜻하고 건조하며 채광이 좋은 기후로 내추럴 가공법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별도의 수세 과정 없이 수확한 커피체리를 말려 가공하는 방식인 내추럴 커피는 건식법(Dry Method) 또는 자연 건조 방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연적인 햇빛 건조 방식으로 커피 열매를 말린 후 체리를 벗겨내어 생두를 가공하는 방식이다. 내추럴 커피는 커피체리에 존재하는 당분과 점액 성분이 커피 생두로 흡수되기 때문에 향.. 2023. 5. 10.
3. 커피의 가공 방법과 워시드(Washed) 커피의 특징 3. 커피의 가공(Coffee Processing) 커피는 커피나무에서 열리는 열매의 종자를 뜨거운 불에 볶아 취향대로 우려 마시는 기호식품이다. 하지만, 커피가 이렇게 우리 앞의 한 잔으로 놓이기까지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게 된다. 먼저 커피 열매의 구조를 보면 가장 겉껍질이 존재한다. 그리고 껍질과 씨앗 사이에는 과육이 존재하고, 커피 씨앗을 감싸고 있는 또 다른 껍질이 존재하는데 이를 파치먼트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파치먼트 내부의 씨앗은 실버스킨이라는 얇은 막이 감싸고 있다. 커피의 가공 과정은 수확 이후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껍질과 과육 제거, 점액질 제거, 마지막으로 건조 단계이다. 커피 열매가 잘 익어 수확하게 되면 첫 번째로 열매 안의 씨앗과 과육을 분리하게 되는데 물로 씻어내는.. 2023. 5. 9.
2. 커피 역사(2), 커피의 품종 2. 커피의 역사(2) 커피 녹병이 최초로 보고된 지역은 바로 실론섬이다. 때는 1869년으로 녹병이 발발된 이후 10년 이내에 실론섬 및 인도, 대부분의 아시아에 위치한 커피 농장들은 커피 녹병으로 인한 큰 피해를 보게 된다. 커피가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 식민지에 소개되었을 무렵에는 사실 인기가 크게 없었다. 왜냐하면 당시 식민지 이주자들이 커피보다는 주로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 독립 전쟁이 발발하면서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졌지만, 커피를 들여오는 상인들이 없어지자 공급은 줄고 커피 가격은 대폭 상승하게 된다. 원두커피를 최초로 포장한 인물은 John Arbuckle라는 사람이며, 1873년에 Ariosa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출시되었다. 1882년에는 뉴욕 선물시장에 커피 사업이 .. 2023. 5. 8.
1. 커피의 어원, 커피 재배 지역, 커피 역사(1) 1. 커피란 무엇인가?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커피나무 열매의 씨앗. 즉, 커피의 종자이다. 이것을 볶아 가루를 내고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에 우려서 마시는 것이 바로 커피이다. 1.1 커피의 어원 커피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존재하는데, 하나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카파" 그리고 아랍어의 명칭인 "까후와"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본래 "까후화"는 와인류를 칭하는 말로 사용되었으나, 각성 효과의 효능이 커피와 매우 유사하여 커피에도 이 이름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까후와"는 오스만어로 흘러가면서 "가배"(kahve)라는 명칭으로 변형되었고, 유럽인들의 언어로는 커피(coffee)라는 말로 통용되기 시작하였다. 개화기 당시의 대한민국에 커피가 처음 도입되면서 한문으로는 "가배"라는 말을 쓰게.. 2023. 5. 7.